노스터스틴 지역의 일부 주민들이 비행기 소음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다고 주장하면서 존 웨인 공항의 노선 증편을 반대하고 나섰다.
노스터스틴 지역의 60여세대 주민들은 최근 지역모임을 갖고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비행노선을 늘리기로 한 존 웨인 공항 측의 발표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소음공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모임에 참석한 주민들은 비행노선이 늘어날 경우 소음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아이들의 학교 수업에도 지장이 있는 만큼 추후 히위스 중학교에 모여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노스터스틴에 거주하는 데이빗 마틴(56)은 “실외에서는 비행기 소음 때문에 견딜 수가 없다”며 “식구들이 뒷마당에 나와 있을 때나 어린이 놀이터에 있을 때는 서로가 대화를 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반면 뉴포트비치를 중심으로 한 일부 소음대책 주민단체들은 존 웨인 공항 측과 오는 2015년까지 공항 측의 증편에 대해 모두 동의하기로 사전 합의를 한 상태다.
한편 이번 주민모임은 지역 카운티 수퍼바이저인 토드 스피처의 주관으로 존 웨인 공항의 증편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거주환경 변화에 대한 조사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토드 스피처 수퍼바이저는 “지역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주민들의 불편함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24시간 운영되는 공항으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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