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3위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가 업계 4위 티모빌 USA(이하 티모빌)를 인수하는 합병안에 관해 양측이 의견 접근을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4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티모빌 인수대금을 주식 50%, 통합 회사 주식 50%로 치르는 방안을 최대주주인 도이치 텔레콤에 제의할 방침이다.이렇게 될 경우 스프린트와 티모빌이 결합한 합병 회사의 주식 중 15%를 도이치 텔레콤이 가지게 된다.
도이치 텔레콤은 티-모바일 유에스에이 주식을 주당 40 달러 이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달리 스프린트 지분 80%를 보유한 소프트뱅크는 티-모바일 유에스에이의 주당 가격을 30달러대 후반으로 정하겠다고 맞섰으나, 최근 양측 사이의 의견 차이가 좁혀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계약이 체결되려면 합병 회사의 경영진을 정하는 문제 등 여러 과제가 남아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이에 대해 스프린트와 티-모바일 유에스에이 양사는 즉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물론 스프린트와 티모빌 합병이 실현되려면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김소영 기자>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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