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소식 등 게시물 지난해 소식 그대로
▶ 12곳 중 절반이상 업데이트 않고 방치상태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일부 한인직능단체들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본보가 웹사이트나 블로그, 페이스북 등 자체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 직능단체협회 12곳(▲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 ▲뉴저지한인세탁협회 ▲뉴욕한인네일협회 ▲재미부동산협회 ▲대뉴욕지구 한인보험재정협회 ▲대뉴욕지구 한인의류산업협회 ▲뉴욕한인기술인협회 ▲한미미용인연합회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뉴욕한인식품협회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의 홈페이지 실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이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 홈페이지 가운데 두 곳은 그나마도 웹사이트가 잠정 폐쇄된 상태로 웹사이트 구축을 맡길 업체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되고 있더라도 협회 소개나 회장 인사말 등 기본적인 정보만 올라와있거나 최신 게시물이 지난해에 머물러 있는 등 업데이트가 되어있지 않은 곳이 많았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홈페이지는 대부분 관리 전담 직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단 웹사이트를 개설한 후 행사 소식이나 정보를 게재하는 전담자가 없고 웹사이트에 기술적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할 전문 인력이 없어 무관심속에 방치되는 경우가 상당수에 달했다.
한 협회 관계자는 "회원들이 대부분 컴퓨터 사용이 익숙치않은 1세들로서 홈페이지 이용도가 낮고 전담 직원을 쓰자니 비용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홈페이지 관리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구글이나 야후와 같은 통합 검색 사이트에서 협회명으로 검색했을 때 유사 협회 홈페이지가 뜨는 등 제대로 검색이 되지 않거나 자체 홈페이지가 아닌 블로그, 카페 등의 형태로 운영돼 홈페이지 주소가 길고 복잡한 협회들도 눈에 띄었다.
성공적인 홈페이지 운영을 위해서는 실제 회원들이나 관련 업종 관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반면 뉴욕한인식품협회와 뉴저지한인세탁협회 등은 홈페이지에 협회행사 소식 뿐 아니라 업계 관련 뉴스, 관련 업체 정보, 중고장터 등 실용적인 정보들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뉴저지한인세탁협회의 채수호 회장은 "홈페이지는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툴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협회 직원이 업계 관련 뉴스를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어 매일 방문횟수가 300~400건에 이르는 등 회원들이 참여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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