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지역 1만 가구를 포함해 뉴욕시에 3만 가구가 모기지 연체로 인해 주택 차압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리 클라인 뉴욕주상원의원이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퀸즈 지역내 1만60채 주택이 지난 수개월간 모기지 납부가 밀려 차압이 될 수 있다.
브루클린 주택이 1만308채로 가장 많았고 브롱스 4,408채, 스태튼아일랜드 4,110채, 맨하탄 843채 순으로 많았다. 전국적으로 주택 차압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 주택 차압 건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보고서는 소수인종들이 백인보다 차압 가능한 주택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차압위기에 처한 주택 2만9,729채 중 80%인 2만3,775채가 소수인종 소유였다.
이번 보고서는 클라인 뉴욕주 상원의원이 시 주택차압을 줄이기 위해 2009년 제정한 법안의 연장을 촉구하기 위한 근거로 발표됐다. 이 법안은 모기지를 연체한 주택 소유주들이 법원에서 합의(settlement)를 통해 모기지를 경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A1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