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망디 70주년’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 19개국 정상 참석 기념식
6일 프랑스 베누빌에서 거행된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정상들. 버락 오바마 대통령(앞줄 왼쪽)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앞줄 가운데)이 엘라자베스 2세 영국 여왕(앞줄 왼쪽 두 번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앞줄 오른쪽) 등과 나란히 서 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6일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미국과 러시아 등 19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 주최국인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옛 소련군이 2차 대전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고 평가하며 “오늘 나치의 모든 희생자 앞에 고개를 숙인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하지 않은 채 “노르망디 기념행사를 계기로 지도자들은 평화가 위협받을 때 해결방법을 찾아내 위기가 전쟁으로 치닫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펼쳐졌던 5개 주요 해안 중 한 곳인 소드해안(Sword Beach)에서 열린 이 기념식에는 주요국 정상과 국왕 등이 참석했다.
올랑드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부부, 제임스 캐머런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또 1,000명의 참전용사도 초대받았다.
노르망디 상륙은 2차 대전의 흐름을 결정적으로 바꾸면서 연합군의 승리를 끌어낸 작전이다. 1944년 6월6일 새벽 미국과 영국, 캐나다군으로 구성된 13만명의 연합군은 노르망디에 기습 상륙했다.
상륙작전에서만 연합군 3,000명이 전사했으며 이어진 노르망디 전투를 포함하면 연합군은 4만4,000명, 독일군은 5만4,000명, 프랑스 민간인은 2만명이 각각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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