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이 지난 4일 DC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 한국문화와 한식을 소개했다.
문화원이 워싱턴 DC 교육청과 협력한 ‘대사관 자매결연(Embassy Adoption)’ 프로그램의 마무리 수업으로 마련된 행사는 학생들 발표, 태권도 시범, K-팝, 한식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플러머 초등학교 5-6학년 20여명의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배운 것을 직접 발표한 후 요리연구가 장재옥 원장(세계한식요리원)의 지도로 불고기와 닭강정, 김밥을 만들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장 원장이 나눠 준 ‘우리요리이야기’책에 나온 레시피를 보며 서툰 솜씨로 달걀지단과 불고기, 당근 등을 넣어 김밥을 말며 즐거워했다.
주미대사관의 애덤 워시초워츠 대외담당관은 “대사관 자매결연은 워싱턴 DC 50여개 학교의 글로벌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DC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하나”라며 “1974년 시작돼 올해로 39회째이며 매년 1,500명의 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학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90여 개의 대사관이 참여했으며, 한국대사관은 2011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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