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신예 무용가들 워싱턴 방문
20일 케네디센터서 현대·전통무용 함께 선보여
한국의 신예 무용가들이 이달 워싱턴을 찾는다. K 팝 대신에 K 댄스로 신 한류바람을 일으킨다는 취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의 K-Arts Dance Company가 워싱턴과 뉴욕 등 미 동부 공연에 나선다. 워싱턴 공연은 오는 20일(금) 오후 7시30분 케네디센터 테라스극장(Terrace Theater)에서 막을 올린다. 뉴욕은 24일(화) 오후 7시30분 앨빈 에일리(Alvin Ailey) 댄스 씨어터에서 공연을 한다.
K-Arts Dance Company는 90분에 걸친 이번 공연에서 현대무용과 창작발레, 태평무·검무·승무 등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인다. 세계를 향해 예술적 발걸음을 내딛는 젊은 무용수들은 한국 무용의 열정과 다이내믹함, 고전적 깊이를 심미적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96년 개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은 그동안 매년 해외공연을 통해 여러 나라와 예술교류를 해왔다. 프랑스 리옹컨서바토리, 파리컨서바토리, 뉴욕 퍼체이스컬리지,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스톡홀름, 동경, 북경 등 각지에서의 공연을 통해 국제적 입지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미 동부 공연에는 다양한 국제 콩쿨을 통해 성장한 무용수들이 탁월한 기량과 해석을 통해 무용 한류를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나 예약이 필수이다. 관람 티켓은 테라스 극장 앞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나눠준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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