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미주방송(KBC) 박용찬 사장의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지난 1일 스프링필드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미주방송 34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던 이날 행사에는 한인연합회의 린다 한 회장, 강도호 총영사 등 다수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 1960년대 한국 방송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방송인’으로 살아온 저자의 외길 인생을 치하하고 출판을 축하했다.
린다 한 회장은 “30년 넘게 한인 교포사회의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모금 등 많은 봉사 활동과 방송에 대한 노하우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했으며 전종준 변호사는 “80년대 미주방송을 통해 이민 상담을 했던 사람으로서 라디오는 한인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용찬 사장은 “출판 기념식을 알리면서 수많은 기부자들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이들의 도움이 없이는 미주방송이 존재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 자리를 빌어 모든 후원자, 애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승학 씨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식에서는 김승진 전 방송인이 박 사장의 삶을 사진과 함께 회고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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