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황휘섭(맥클린 거주)씨의 첫 개인전 ‘춤추는 빛(Dancing Lights)’이 워싱턴 총영사관에서 열리고 있다.
1일 시작돼 30일까지 계속될 전시회에서는 26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이 중 9점은 사진에 자작시를 담은 ‘시 사진’ 작품이다.
황 씨는 “83년 워싱턴 지역으로 이민 와 생활에 쫓기며 나를 돌보지 못하고 살아왔다. 2008년 나이 60을 넘기면서 이제는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 2009년 오랫동안 접었던 사진을 시작하게 됐다”며 “만물의 질서와 조화, 삶의 의미를 춤추는 빛에 담아내면서 자연과 삶의 아름다움을 나누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을 하면서 틈틈이 써 온 시를 사진에 잘 조화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 사진’ 장르를 시도했다. 먼저 씌여진 시에 사진을 찾아 넣은 것도 있고, 찍고 사진을 보면서 시를 쓴 것도 있다”고 밝혔다.
전시작들은 DC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한국전 기념비, 제퍼슨 메모리얼 등 워싱턴 지역에서 찍은 것들과 애리조나 주 그랜드 웨스트 등 9개 국립공원을 돌며 찍은 풍경 작품들이 대부분.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 지부 회원으로 활동하며 6회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문의 dvdhwang@yahoo.com
장소 2320 Mass. Ave,
NW Washington, DC 20008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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