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톨릭 신자들을 위해 워싱턴 지역에 최초로 설립된 워싱턴한인천주교회(성김안드레아천주교회, 김종욱 주임신부)의 40주년 감사 미사 봉헌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이 지난 6일 버지니아 성정바오로 성당(주임신부 정인준)에서 금요 미사를 집전했다.
이날 요한복음 21장15절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 어린 양을 먹여라’라는 말씀을 주제로 강론했다. 염 추기경은 “고국 떠나 겪는 힘든 이민 생활을 신앙 안에서 극복해 나가고 있는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a “여러분의 삶에 하느님이 함께 하시고 주님 안에서 사는 삶 속에서 행복하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베드로는 비록 예수님을 부정하는 큰 죄를 지었지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하느님께 되돌아와 용서하는 삶을 살았다”며 “우리도 하느님의 자비에 희망을 걸고 나아와 하느님을 닮는 사람, 용서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며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강론했다.
염 추기경은 8일에는 메릴랜드 온리 소재 워싱턴한인천주교회에서 40주년 감사 미사를 집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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