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수정 추기경 워싱턴천주교회 40주년 감사미사 집전
메릴랜드 올니에 위치한 워싱턴한인천주교회(김종욱 주임신부)가 설립 40주년을 맞아 8일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신자와 축하객 등이 참석한 이날 미사에서 염 추기경은 미사에서 “워싱턴한인천주교회가 하느님의 가족으로 주님의 길을 함께 해온 지 40년이 됐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이끌어주신 하느님의 은혜에 찬미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과 광야에서 40년을 보냈듯이, 40이라는 숫자는 신앙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워싱턴한인천주교회의 모든 교우들이 성령의 은총으로 새로워지고,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일치를 이루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종욱 주임신부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많은 일들을 통해 선하게 섭리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이 성전이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 되고, 하느님 사랑을 따뜻이 나누며 살아가는 숯불 공동체와 같은 곳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대교구의 도널드 월 추기경도 축하의 뜻을 전했고 워싱턴한인천주교회의 손순희 사목회장은 교우들을 대표해 인사말을 했다.
이날 미사에는 안호영 주미한대사와 강도호 워싱턴 총영사, 아이크 레겟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캐런 몽고메리 MD 주상원의원, 수잔 리 하원의원, 황원균 평통 회장, 홍일송 버지니아한인회장,재홍 수도권MD한인회장, 이병희 워싱턴재향군인회장 등이 참석, 축하했다.
한편 축하 미사에 앞서 교회는 지난 6일부터 사흘간 황창연 신부의 지도로 피정을 가졌으며 교회 40년을 되돌아보는 특별 사진전이 이 달 말까지 소성당에서 열린다. 40주년 기념집 발간도 예정되어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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