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기금모금 골프, 홈리스 청소년에 사용...“탈북인권단체에도 전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황원균)는 7일 사우스 라이딩 골프클럽에서 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갖고 모금액 가운데 2천 달러를 페어팩스 카운티 공원재단에 기탁했다.
이날 대회에는 1백10여명이 참가해 지역사회와 한인사회의 어려운 이웃돕기 및 탈북인권단체 지원에 동참했다.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골프대회에서는 최형구 씨가 73타를 기록하며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부는 최동옥, 이계봉, 박성준 씨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는 이미애, 이희숙, 최자연 씨 순이었다. 또 근접상은 최정염 씨, 장타상은 최원식 씨에 돌아갔다. 남자부 1위의 최동옥 씨는 이벤트홀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이웃돕기에 써달라고 내놓기도 했다.
대회 후 열린 시상식에서 황원균 회장은 “평통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기여뿐만 아니라 미국 지역사회와 동포사회와 함께 하는 조직이 되고자 한다”며 “골프대회에 참가하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은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하신 분들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모금액 중 2천 달러를 페어팩스 카운티 공원재단의 로버타 A. 롱워스 디렉터에게 전달했다. 이 기탁금은 노숙자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캠프 운영비로 사용된다.
롱워스 디렉터는 “페어팩스 카운티의 중요한 일원인 한인사회가 이 지역의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해 기금을 만들어줘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평통은 나머지 모금액은 한국의 탈북자 구출을 위한 인권단체인 나우(NAUH)와 올 여름 개최할 예정인 통일 사생대회 및 청소년 통일행사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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