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회 OC컵 축구대회 열려… 청년부 `올림픽 축구회’ 우승
▶ OC 축구회 주최 21개팀 참가 경쟁
’제30회 OC컵 미주한인 축구대회’에 참가한 체육회 관계자들이 30주년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에드워드 손 OC 체육회 회장, 한융조 축구회 회장, 강태경 고문, 재미대한 축구협회 최원갑 회장.
“OC컵 쟁탈 축구대회가 한인 커뮤니티와 30년 동안 동고동락을 함께했어요”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전통 있는 한인 축구모임인 OC 축구회(회장 한융조)가 8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오렌지축구회 전용구장에서 ‘제30회 OC컵 미주한인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OC컵 축구대회에는 FCLA 할리웃(공동회장 정광희ㆍ원용정), 인랜드(회장 이한주), 사우스베이(회장 송영석), 가든그로브(회장 김대준), 오렌지(회장 한융조), 밸리(회장 정현철), 청룡(회장 황철), 세리토스(회장 김광섭), 올림픽(회장 이승헌) 등의 축구회에서 21개 팀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청년부-우승 올림픽 축구회, 준우승 오렌지, 최우수 선수상 이민규(올림픽) ▲장년부 우승-밸리축구회 준우승 인랜드, 최우수 선수상 이상훈(밸리) ▲OB부 우승-세리토스 축구회 준우승 FC 할리웃, 최우수 선수상 최진(세리토스) ▲실버부-우승 사우스베이 축구회 준우승 가든그로브, 최우수 선수상 최광주(사우스베이) ▲최우수 감독상-이승헌 감독(올림픽) 등이 각각 입상했다.
OC 축구회의 한융조 회장은 “올해는 오렌지 축구회에서 주최한 축구대회가 3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로 전임 회장님들을 비롯해 회장단 그리고 임원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남가주 축구회가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 체육회의 에드워드 손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축구인들이 3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끊임없이 화합의 자리를 마련해 왔다는 게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축구 스포츠 정신이 건전한 이민사회로 이어져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재미한인 OC 축구협회의 이동섭 회장은 “30주년 기념 축구대회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만큼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이번 대회 열기를 살려 오렌지카운티 체육회에서 마련한 월드컵 한국 축구 응원전에 많이 참가해 침체되었던 한인 축구가 10여년 전처럼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8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는 오렌지카운티 축구회는 매주 금요일 오후 8~10시 세리토스 리저널 공원, 매주 일요일 오전 7~10시 오렌지축구회 전용구장에서 연습하고 있다. OC컵 축구대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534-0737, (714)623-1163 한융조 회장, (714)609-1417로 진병현 고문에게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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