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토퍼 김 채프만대 교수, 레지스터지 보도
크리스토퍼 김 채프만대 교수(사진)가 전 세계 지구과학 관련 과학자들이 모이는 학술대회 주강사로 참여하게 됐다고 OC 레지스터지가 10일자 채프만대학교 섹션 면을 통해 보도했다.
OC 레지스터에 따르면 채프만대학교의 환경 지구과학연구소를 이끄는 크리스토퍼 김 교수는 오는 12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새크라멘토에서 개최되는 지구과학자 학술대회에서 주강사로 참여해 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캘리포니아 골드러시의 환경적인 영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게 되는 김 교수는 지구의 환경변화에 따른 광물의 형성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역사적으로 이어온 채광산업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됐는지를 보고한다.
크리스토퍼 김 교수는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과 함께 연구에 몰두했다”며 “자발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가 함께 연구하는 동료들에게 좋은 결과를 낳게 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역사적 산물을 밝혀내는 것이 많은 과학자들이 추구해 온 것”이라며 “곳곳을 다니며 샘플을 채취하고 그것을 분석하는 일들이 과학자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돼 왔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김 교수는 1800년대와 1900년 대 초반 금광이나 다른 보석들을 발견하기 위해 가주에 몰려든 채광업체들의 무분별한 채광이 지질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연구했다. 금을 캐기 위해 파낸 광물질들과 돌들이 바람과 비 등으로 인해 강물에 흘러내려 결과적으로 인간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다.
한편 크리스토퍼 김 교수는 채프만대학교 지구과학 교수로 대학 내 환경 지구과학 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김 교수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환경과학과 지질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취득 후 그는 UC버클리 대학의 관련학과 연구소에서 연구한 바 있다.
<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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