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회장, 자문위원 회의 참여 배제
▶ 재외동포처 설립 추진 뉴욕위 구성 방침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가 뉴욕한인회 자문위원회를 자진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진 협의회 의장은 “단체장들이 10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뉴욕한인회로부터 위촉받은 뉴욕한인회 자문위원을 전원 자진 탈퇴하기로 결의했다”며 “민승기 뉴욕한인회장이 자문위원들에 직접 위촉장을 줘놓고 한인회 조직표에서 누락시키는 등 유명무실한 조직으로 전락시켰다”고 말했다.
뉴욕한인회는 지난해 8월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단체장 14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한인사회 이슈 해결을 위해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민 회장이 초반 1-2회 회의를 제외하고는 자문위원들의 참여를 배제했다는 것.
특히 당초 협의회와 뉴욕한인회가 협조체제를 구축, 선천적 복수국적자 병역법 개정을 위한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민회장의 소극적인 태도로 개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협의회는 한인 사회 이슈 해결을 위해 재외동포처 설립 추진 뉴욕 위원회<본보 6월10일 A4면>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의장은 “해외에 나가 있는 한인들의 목소리를 정부 중앙 부처에 전달할 수 있고 해외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일할수 있는 부서를 재경부나 외무부와 동등한 자격으로 만들 것을 한국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며 “조만간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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