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레스턴 소재 IT 기업인 STG사의 이수동 회장이 모교인 고려대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 회장은 11일 오후 고려대 미디어관 12층 크림슨 라운지에서 김병철 고려대 총장에게 고려대와 조지워싱턴대 학술교류를 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의 기부금은 ‘공과대학 이수동 연구기금’이라 명명돼 교수 및 대학원생들 교류를 통한 공동연구, 공동 워크샵, 기술교류 등 학술협력을 위해 사용된다.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워싱턴 대학원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은 이 회장은 “성공의 밑거름은 양교에서 받은 교육”이라며 “미래의 인재들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10년에는 조지 워싱턴대에 고려대와 조지워싱턴대 간의 학술교류를 위해 10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부인 애나 리 씨와 조지 워싱턴대의 딘 달링 공과대 학장도 함께 했다.
이 회장은 1986년 STG 사를 설립해 IT 운영시스템, 보안, 전산, 정보관리와 통합 IT 솔루션을 다루는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2001년 ‘자랑스러운 아시아계 미국인상’, 2003년 ‘미 연방상하원의원 제정 이민대상’을 수상했다.
조지워싱턴대 미주한인동문회 초대회장을 맡았으며 한국 벤처 포럼 자문위원, 국가 정보화 전략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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