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항공사인 ‘인터젯’이 7월20일부터 존 웨인 공항 운항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존 웨인 공항 측은 현재 다른 항공사를 물색 중으로 저가 멕시코 항공사인 ‘볼라리스’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존 웨인 공항의 코트니 위어시옥 대변인은 “멕시코에 대한 수요가 아직까지 상당히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0월부터 존 웨인 공항 운항을 시작한 ‘인터젯’사는 하루에 한 번 오렌지카운티에서 멕시코시티와 과달라하라 노선을 개설, 운영해 왔다. 이 항공사는 ‘사우스웨스트’의 에어트랜사 이후에 두 번째로 남가주에서 멕시코로 운항했다.
멕시코의 ‘제트블루’로 통해온 이 항공사는 남가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히스패닉 마켓을 겨냥해서 오렌지카운티 노선을 개설했었다.
존 웨인 공항의 국제선 이용 고객은 인터젯과 에어트랜 멕시코 노선이 개설된 이후 2012년 3만3,000명에 달하는 등 늘어났지만 지난해 가을부터 줄기 시작해 그 숫자가 3월에는 2만3,500명에 불과했다.
콜로라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 자문회사인 ‘보이드 그룹 인터내셔널’의 마이클 보이드 이사장은 “인터젯의 운항중단은 존 웨인 공항뿐만 아니라 현재의 항공 비즈니스 실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샌안토니오, 마이애미, 라스베가스, 뉴욕 등의 도시들에서 운항되고 있는 ‘인터젯’은 멕시코 고객들 유치를 놓고 심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남가주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항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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