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이아바- 김상목 특파원>‘기온은 쾌적… 잔디상태는 우울’한국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 도전을 가늠할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이 치러지는 브라질 쿠이아바의 날씨가 경기를 치르기에 혹독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나왔다.
브라질 기상청이 발표한 한국-러시아전 경기 날 쿠이아바의 최고기온은 30도, 최저 20도에 강수확률은 0%다. 하지만 킥오프 시간의 기온은 27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체감온도는 28도이고, 풍속은 시속 5㎞로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러시아전이 치러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의 잔디상태는 걱정거리다. 판타나우 경기장에서는 지난 13일 칠레와 호주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이 치르고 나서 잔디가 많이 패인 상태다. 판타나우 경기장은 관중석 위쪽으로 지붕이 있어서 그라운드 전체에 햇빛이 고르게 비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그라운드 측면의 잔디는 중앙의 잔디보다 햇빛을 덜 받을 수밖에 없어 경기를 치르고 나면 쉽게 패이게 마련이다.
러시아를 상대로 측면 공격을 핵심전략으로 세운 홍명보호로서는 걱정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대표팀은 크게 걱정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대표팀 관계자 역시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정도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