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의 대형 한인교회 중 하나인 남가주 동신교회 손병렬 목사(사진)가 한국 포항에 있는 대형 교회 담임목사로 내정됐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측 소속의 포항중앙교회는 지난 2일 7명의 청빙위원회를 파견해 손병렬 목사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담임목사로 청빙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 손병렬 목사는 긍정적으로 기도하겠다고 답했으며 지난 15일(한국시간) 포항중앙교회 공동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손병렬 목사를 새 담임목사로 내정했다.
손병렬 목사는 “아직 공식적인 청빙서가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다. 청빙서를 받고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라며 “(내가 떠나면) 더 좋은 분이 오시리라 생각한다. 동신교회에서의 내 역할은 여기까지인 것 같아”고 말했다. 한편 손병렬 목사는 남가주 동신교회에서 10년5개월 동안 목회해 오고 있다. 이 교회는 지난 2012년 말 풀러튼 지역에 8.2에이커의 규모의 이스트사이드 크리스천 교회를 매입해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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