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 고등학교 재학생 10명중 3명은 초기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1년간 실제 자살을 시도한 학생이 8%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전역의 공립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3 청소년 위험 행동 연구 보고서’(Youth Risk Behavior Surveillance, 2013)에 따르면 뉴욕시내 공립 고교 학생의 27.4%가 ‘일주일에 적어도 2회 이상 하던 일을 멈출 정도의 극심한 슬픔과 절망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33.9%로 남학생의 20.9% 보다 10% 이상 높았다. 또 전체 응답학생의 10.8%(여 12.8%, 남 8.8%)는 온라인상에서, 13.9%(여15.5%, 남 12.4) 학교내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학생 16.4%와 남학생 10%는 지난 1년 동안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지난 1년 동안 실제로 자살을 기도해 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학생의 비율이 여학생 9.4%, 남학생 6.6%로 전체의 8.1%에 달해 청소년 우울증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천지훈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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