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과학기술 두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4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가 오는 8월6~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대적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 열리는 UKC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안국준·사진)가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KOFST·회장 이부섭)와 한미과학협력센터가 공동주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총 1,3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다 함께 전진’(Forward Together)이다. 현재 KSEA에서 운영되고 있는 13개 기술그룹을 토대로 기초과학 프로그램과 함께 산업을 지탱하는 모든 공학과 기술분야, 첨단기술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각 프로그램들은 다수의 심포지엄으로 구성되어 동 분야에 대한 첨단 과학기술 동향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첨단기술 프로그램은 바이오 기술과 나노 기술, 로보틱스, 그래핀 등을 포함하며, 융합 기술분야에 대해서는 세부적으로 초점이 맞추어져 진행된다.

심포지엄 이 외에도 CEO/CTO 포럼과 산업계 포럼, 지적 소유권 포럼, 여성 과학자 포럼, 에너지 포럼 등이 이어진다. 또 1.5세 및 2세 참가자들을 위한 차세대 전문가 포럼(Young Generation & Professional Forum)을 통해 지도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경력개발 프로그램과 친목을 위한 소설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강사진도 화려하다. 기조 연설자로 미항공우주국(NASA) 에임스 연구센터의 사이몬 피트 워든 소장, 보잉사 기술 분야 2인자인 김재훈 박사, 구글 무선 네트워킹 설계 책임자 프레스턴 마샬 박사, 스탠포드 대학 론다 쉬빈거 교수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