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전체 팀 타율 최하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전체 팀 타율 최하위(30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시즌 9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2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전에 선발로 나선다.
MLB닷컴은 18일 류현진을 22일 다저스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16일 메이저리그 전체 팀 타율 1위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8승(3패)째를 수확한 류현진은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5일 휴식 후 등판’ 일정으로 샌디에이고와 맞선다.
류현진은 지난해와 올해 5일 휴식 후 등판한 11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다. 4일을 쉬고 나선 경기(21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3.91)나 6일 이상 쉬었을 때(11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2.60)보다 성적이 월등하게 좋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자신감도 넘친다.
류현진은 4월 1일 펫코파크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한 차례(9월 1일) 만나 6⅓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2013년 팀 타율 0.245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23위에 그쳤던 샌디에이고는 올해 타선이 더 침묵하고 있다. 18일까지 0.214로 29위인 뉴욕 메츠(0.231)보다도 1푼7리나 낮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중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한 타자가 단 한 명도 없고, 6개의 홈런을 친 야스마니 그랜달·체이스 해들리·개리 스미스가 팀 내 홈런 1위를 달릴 정도로 장타력을 갖춘 타자도 없다.
상대 선발로 내정된 왼손 에릭 스털츠는 2승 9패 평균자책점 5.76으로 부진하다. 다저스 타선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투수다.
류현진은 5일 휴식을 통해 편안한 몸 상태로, 가장 수월한 상대와 맞설 수 있다.
공교롭게도 류현진 등판 1시간 10분 전인 22일 오후12시 한국 축구 대표팀이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을 펼친다.
한국 스포츠팬들은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승리와 류현진의 시즌 9승 달성을 기대하며 22일 오후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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