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역사문화 세미나에 참석한 정규학교 교사들이 한국학 강연을 듣고 있다.
미국 내 정규학교 교사 60여명이 LA에 모여 한국 역사와 문화를 배운다.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과 국제한국학회(회장 김성순)는 초·중·고교 교직원 대상 ‘2014 한국 역사·문화 세미나’를 23일부터 5일에 걸쳐 LA 한인타운에서 진행한다.
올해 한국 역사문화 세미나에는 뉴저지, 미시간, 조지아, 오하이오 등 7개 주 정규학교 교직원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미국 정규학교 교직원과 함께 한국의 ‘역사, 문화, 철학, 종교, 사회,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한국 역사문화 세미나는 이론학습과 체험학습으로 구성됐다. 세미나를 위해 UCLA, LA 통합교육구, 코리안 아카데미 소속 각 분야 전문가 20명이 강사로 나선다.
강연과 토론 중심의 이론학습은 동북아시아 현안 및 북핵문제, 한반도 통일과제, 한인 이민사, 한글 소개와 대화법, 한인 학생과 학부모 이해 등 세부 주제도 다룬다. 체험학습은 한국 전통 음악교육, 민화교실, 한식수업, 한복 쇼, 태권도 시범, 다도체험, 우정의 종각과 사찰 견학, 한국영화 관람 등으로 꾸려졌다.
특히 올해 세미나는 정규학교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교수법 전수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LA 한국문화원 김영산 원장은 “모든 참석자에겐 한국 교육지침 및 교육자료, 한국 역사문화를 알리는 DVD 교재를 제공한다”며 “세미나를 수료한 교사들은 한국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은 하고 각 지역의 한인 학생들과도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 한국문화원은 ‘찾아가는 한국 역사문화 세미나’를 올 10월 시애틀 소재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처음 실시한다고 전했다. 문화원은 이 행사에 서북부 지역 정규학교 교사를 초청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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