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응화, 지윤자, 강대승, 김경희, 김묘선씨
▶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LA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통무용가와 국악연주자 5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해외 명예전승자’ 10인에 포함됐다.
김응화(59·태평무), 지윤자(62·가야금), 강대승(62·강령탈춤), 김경희(64·승무), 그리고 일본 대일사 주지인 ‘춤추는 스님’ 김묘선(57·승무 및 살풀이춤)씨는 해외에 살면서 우리 전통문화의 보급과 선양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해외 명예전승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외부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조직하고 전세계 재외공관의 추천을 받은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지원자의 현지 활동상황, 보유 기술·기능의 전문성, 연령 등을 종합·평가해 ‘해외 명예전승자’ 10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LA에서 활동하는 5명 외에 선정된 사람들은 뉴욕, 캐나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박수연(56·살풀이춤 및 승무), 정한수(53·강령탈춤), 한창현(52·송파산대놀이 및 탈춤), 원경애(59·가야금), 김종철(58·남사당놀이) 등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해외 명예전승자 선정은 우리 전통문화의 해외 보급과 선양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해 드라마와 케이팝(K-Pop) 등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이어진 한류를 전통문화까지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위촉된 ‘해외 명예전승자’는 해외 소재 한국문화원 등과 연계해 우리 전통문화를 홍보한다. 아울러 국내 관련 행사 시, 고국방문 기회 및 국내 무형유산 전승자와의 교류 등도 지원받는다.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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