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학생 2명 포함 고교생팀
▶ 크린 루테란 고교 제니 김양·케빈 김군 1천여 경쟁자 제쳐
우승자들이 기뻐하면서 점프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니 김, 케빈 김, 타일러 코스키, 체이스 매서터스. <도요타 틴 드라이버 제공>
한인 학생 2명을 포함해 4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어바인 ‘크린 루테란 고등학교’ 팀이 안전운전 계몽을 위한 미 전국 규모의 ‘2014 도요타 틴 드라이버 비디오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상금으로 1만5,000달러를 거머쥔 화제의 주인공들은 다음 학기에 12학년이 되는 제니 김양과 케빈 김군, 타일러 코스키, 체이스 매서터스 등으로 미 전국에서 출품된 1,000여개의 비디오 중에서 탑10으로 뽑힌 후 온라인 투표를 통해서 최종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이 만든 1분30초짜리 비디오는 www.TeenDrive365.com을 통해 볼 수 있으며, 타로 카드 점술사를 방문한 어린아이의 운명이 17세 청소년이 되었을 때 안전운전으로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 비디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멤버 중의 1명과 이웃에 알고 지내는 지인들을 통해서 섭외했다. 케빈 김군은 “그 많은 비디오들 중에서 우리 비디오가 1등으로 선정될 줄은 정말로 예상하지 못했다”며 “타로를 소재로 비디오를 제작한 아이디어가 신선해 이번에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과테말라에서 다큐멘터리 필름을 촬영하고 있는 제니 김양의 어머니 해나 김씨는 “(딸이)평소에 컴퓨터와 필름제작을 너무나 좋아해서 대학에 진학하면 필름에 관계되는 분야를 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린 루테란 고등학교의 브라이언 언더우드 교무처장은 “크린 루테란 고등학교 학생들과 직원, 이사들은 청소년들의 안전운전을 위한 이들의 창조적인 작품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이들은 필름제작에 대해서 굉장한 탤런트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내에서 특별하게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요타 북미사 수석 소셜담당관 리톤드라 뉴튼은 “도요타사는 청소년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위해서 오랫동안 프로그램과 리소스를 통해서 노력해 왔다”며 “올해로 세 번째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 참가자 전원은 감동을 주었다”고 말하고 어바인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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