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22일 코네티컷 리버하이랜즈의 리버 하일랜드 TPC(파70·6,841야드)에서 벌어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서지오 가르시아와 함께 우승자인 케빈 스트릴먼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데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이날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 12, 13번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3년만에 우승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최경주는 이후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반면 스트릴먼은 12번홀부터 18번홀까지 경이적인 7연속홀 줄버디를 낚는 신들린 피니시로 우승트로피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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