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에나팍‘시니어 액티비티 센터’
▶ 각종 취미·운동부터 컴퓨터·어학까지, 진료 위한 교통편·저렴한 점심도 제공
부에나팍 시니어 액티비티 센터 관리책임자 마크 사우세다 수퍼바이저(오른쪽)와 봉사자 그랜트 발넷이 탁구교실 안에서 센터를 소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컴퓨터 사용법과 유화, 수채화, 바느질 등 취미생활에서부터 의사 진료를 위한 라이드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부에나팍에 거주하는 한인 시니어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합니다”
부에나팍 시니어 액티비티 센터는 만남과 친교를 통해 노후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유지를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센터 프로그램에 지역 한인 시니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 센터 관리책임자 마크 사우세다는 “일부 프로그램들은 약간의 실비를 받는 것도 있고 타 기관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운영되는 것도 있다”며 “주 중 오전 11시45분부터 시작되는 저렴한 가격의 점심식사 시간을 통해서도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 센터는 가장 인기가 많은 볼룸댄스를 비롯해 라인댄스, 요가 등 노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들을 포함해 그림 그리기, 당구, 바느질, 탁구 등 취미생활, 컴퓨터 사용법과 전문 프로그램 사용법, 스패니시, 중국어 등 교육 프로그램 등 수십 가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시작 때부터 끝까지 수십 달러의 강의료를 받는 경우도 있으며 한 번 참가하는데 5달러 정도를 내는 경우도 있다. 노스 오렌지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많이 있다.
부에나팍 시니어 액티비티 센터는 최대 1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강당과 20여명에서 30여명 들어갈 수 있는 4개의 소형 클래스룸이 있다. 컴퓨터 강의가 진행되는 컴퓨터실에는 대형 모니터가 달린 30여대의 컴퓨터가 설치돼 시니어들에게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부에나팍 시니어 액티비티 센터의 일부 부속시설인 헤리티지 홀, 리버티 홀, 베테런스 홀, 컨퍼런스 룸 등은 사용시간과 인원에 따라 책정되는 일정액을 지불하면 임대가 가능하다.
이 시니어 센터에서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부에나팍 자매도시위원회 그랜트 발넷은 “센터의 체력단련장이 만들어지면서부터 센터를 이용했다”며 “체력에 맞게 조금씩 움직이면서 건강유지를 하고 늘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노년에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에나팍 자매도시위원회 스캇 오씨는 “가까운 곳에 좋은 프로그램들을 두고도 한인들이 이용하지 않아 안타까울 뿐”이라며 “영어가 부족하더라도 충분히 서로를 이해하며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기관”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부에나팍 시니어 액티비티 센터는 부에나팍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간단한 신청서를 접수하고 예약하게 되면 의사 진료를 위해 제공되는 교통 편이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bplegacy.org나 (714)236-3870로 문의하면 된다.
<신정호 기자>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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