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커미셔너협 “총영사관 소동으로 잘못 전달돼”
한인커미셔너협회 관계자들이 1세와 차세대 회원들 간 협력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천 전 회장, 김진형 상임고문, 이천용 상임고문, 김정자 이사.
지난 20일 LA 총영사관에서 열린 김현명 총영사와 미정부 한인커미셔너협회(회장 케네스 차)의 상견례 회동(본보 21일자 A6면 보도)과 관련 참석자들은 “‘어른 대접 안 해줘 섭섭하다’며 언성을 높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잘못 전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한인커미셔너협회 관계자들은 당시 상견례 회동에서 참석자들이 한인 1.5세, 2세 차세대 커미셔너들과 총영사의 회동이 전날 별도로 열렸던데 대해 언급한 것은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진형 협회 상임고문은 “이날 회동은 새로 부임한 총영사를 환영하기 위해 총영사관 측과 1개월 전부터 협의하여 일정을 잡은 자리였다”며 “이 자리에서 젊은 차세대 커미셔너들도 협회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데 총영사관 측에서 모임을 별도로 마련한 것은 마치 협회가 분열된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 커미셔너들의 의견이 있어 이에 대한 건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임고문은 “커미셔너협회의 분열을 조장할 소지가 있는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난다면 협회와 총영사관과의 관계가 힘들어질 것이라는 발언을 했을 뿐”이라며 “1세와 2세 커미셔너들을 별도로 만나지 말고 같이 하나의 자리로 마련했으면 좋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던 것이며, 언성을 높이거나 대접을 요구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LA시와 카운티 등 정부기관 한인 커미셔너들로 구성된 한인커미셔너협회는 현재 한인 1세 원로 커미셔너들과 1.5세 및 2세 차세대 커미셔너들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인사회 위상제고와 한인 정치력 신장 및 한인 권익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천 커미셔너협회 전 회장은 “현재 커미셔너협회 소속 커미셔너들은 정부기관과의 밀접한 관계를 맺고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정치력 신장과 권익보호를 위해 뛰고 있다”며 “특히 총영사관과 협조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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