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16강 탈락 수모
▶ 그리스, 우루과이 꺾어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도 결국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고, 이번 대회 8강 진출을 자신하던 일본은 조 최하위의 수모를 겪으며 탈락했다.
대신 이탈리아를 이긴 우루과이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린 그리스가 극적인 16강행을 결정지었다.
24일 치러진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루과이가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으며 조 2위로 16강행을 결정지었고, C조 최종전에서는 그리스가 코트디부아르에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16강행 막차를 탔다.
이로써 C·D조 16강 대진표는 C조 1위 콜롬비아 대 D조 2위 우루과이, 그리고 D조 1위 코스타리카 대 C조 2위 그리스의 대결로 짜여졌다.
이날 일본은 콜롬비아에 1-4로 대패하며 결국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무2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브라질을 떠나게 됐다.
같은 조에서는 그리스가 후반 추가시간에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골로 연결시켜 코트디부아르에 2-1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남은 16강 티켓을 차지했다. 코트디부아르의 ‘정신적 지주’ 디디에 드로그바는 이날 경기에서 대회 최초로 선발 출장하며 투혼을 불살랐지만, 16강 진출의 꿈은 끝내 좌절됐다.
앞서 열린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이탈리아가 후반 14분 수비수 1명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시달리다 결국 후반 36분 결승골을 얻어맞고 침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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