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선수 깨물어, FIFA 징계여부 주목
또 ‘핵이빨 스캔들’이 났다.
갖은 기행으로 유명한 우루과이의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세계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에서도 상대 선수를 물어뜯는 황당한 행동을 해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게 될 지 주목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의 사활이 걸린 우루과이와 이탈리아 경기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5분, 잠시 공이 바깥으로 벗어나 플레이가 멈춘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갑자기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향해 자신의 머리를 들이밀었고, 느린 화면에서 수아레스가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무는 장면이 확실히 포착됐다.
키엘리니는 경악한 표정으로 넘어졌고, 수아레스도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입 근처를 손으로 감싸 쥐고는 뒹구는 ‘할리웃 액션’을 보였다.
이 장면을 보지 못한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은 채 경기를 계속 진행했다.
공교롭게도 수아레스의 이 반칙이 나온 직후 우루과이는 결승골을 터뜨려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4월 첼시와 벌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도 상대 수비수인 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물의를 일으켰고,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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