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8일부터 보름 동안 글렌데일서 인권유린 알려
26일 가주한미포럼 윤석원(오른쪽 두 번째부터) 대표와 미주총연 이정순 회장, 글렌데일 이창엽 커미셔너 등이 다음 달 열리는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제정 3주년 기념행사 소개하고 있다.
글렌데일시가 ‘위안부의 날’ 제정 3주년을 맞아 다음 달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글렌데일 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알렉스 우)는 위안부의 날 제정 3주년을 맞아 일본군의 위안부 인권유린 역사와 인권문제를 알리는 전시회와 음악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다음 달 글렌데일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을 지난해 시 중앙도서관 앞마당에 세운 글렌데일시는 지난 2011년 7월30일을 ‘위안부의 날’로 제정했다.
글렌데일시는 이번 3주년 기념행사를 글렌데일 시민은 물론 LA 한인사회와 한국 공연단이 함께 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위안부의 날 3주년 행사는 가주한미포럼,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자매도시 한국 순천시, 서울 성북구 문화재단, 서울시 극단 등도 참여하게 된다. 3주년 행사는 ‘전시와 공연’으로 꾸려졌다.
7월18일부터 보름 동안 글렌데일 중앙도서관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알리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형상화한 꽃과 미술 및 염색작품이 출품된다.
또, 다음 달 27일 글렌데일 알렉스 극장(216 N Brand Blvd. Glendale)에서는 위안부가 겪은 아픔을 표현하는 봉선화 연극, 순천시 아고라 예술단 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28일에는 중앙도서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김정기 작가의 역사 알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연방 하원 위안부 결의안(HR122) 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가주한미포럼은 한국의 생존 위안부 할머니들을 초청해 일본군의 위안부 인권유린 역사를 증언하는 행사도 열린다. 포럼 측은 이옥선ㆍ강일출 할머니 등 2명의 생존 위안부 할머니들이 다음 달 24일 LA를 방문해 위안부 결의안 7주년 및 글렌데일 소녀상 건립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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