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카타사가 제조한 에어백의 결함 문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가 북미 딜러들에게 자사의 2013년과 2014년형 쉐보레 크루즈 세단 신형과 구형 모델에 모두에 대해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GM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부 차량들이 결함을 지닌 부품으로 조립된 것으로 보이는 다카타산 운전자용 에어백 인플레이터(가스 발생 장치) 모듈을 장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다만,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서 생산되고 있는 크루즈 세단의 생산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소비자들에게 이미 판매된 크루즈 세단들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진 않았다. 또한 에어백 관련 문제로 인한 차량 충돌 사고나 그로 인한 사상자 보고가 접수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크루즈 세단은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GM의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GM이 지난 2012년 10월 이래 생산한 2013년형과 2014년형 크루즈 세단 모델은 약 500만대다.
다카타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함께 에어백 결함 원인이 ‘팽창기 내부 습기’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 리콜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소영 기자>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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