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군 기지 78에이커 모델 홈 내년 4월 오픈, 완공은 내년 여름께
알 머레이 터스틴 시장(가운데), 마이클 바타글리아(왼쪽) 스탠다드 퍼시픽 홈스 부 사장, 스캇 스토웰 스탠다드 퍼시픽 홈스 사장이 첫 삽을 뜨고 있다.
터스틴시에 자리 잡고 있는 구 해병대 기지 78에이커의 부지에 375유닛의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탠다드 퍼시픽 홈즈’ 부동산 개발사는 지난 25일 2년동안 비어있는 구 해병대 기지 ‘터스틴 레거시’에 375채의 주택건립을 위해서 착공식을 가졌다.
내년 여름 완공될 예정인 ‘그린우드 인 터스틴 레거시’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주택단지와 함께 공원, 트레일, 앰피 디어터, 농구장 등 운동시설들이 들어선다. 이 주택단지는 잼보리 로드와 팍 애비뉴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알 머레이 터스틴 시장은 착공식에서 “터스틴 레거시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주상복합 구역으로 에너지 넘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다”고 말했다. 모델 홈은 내년 4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주택가격은 60만달러에서 100만달러가량으로 1,800~4,000스퀘어피트 크기이다.
‘스탠다드 퍼시픽 홈즈’ 부동산 개발사는 지난 2월 구 해병대 기지에 단독 주택단지를 건립하기위해서 시에 7,300만달러를 지불했다. 현재 이 부지에는 어바인 컴퍼니에서 건립하고 있는 533유닛의 아파트, 세인트 앤튼 파트너스사에서 255유닛의 저소득층 아파트를 짓고 있다.
‘그린우드 인 터스틴 레거시’는 셀든, 크로포드, 스태포드 등을 비롯해 4개의 구역으로 나눈다. 한 개 구역의 이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름들은 시의 역사를 빛나게 한 것들이다. ‘그린우드’는 유명한 터스틴 주민 찰스 그린우드, 셀든은 시의 첫 의사, 크로포드는 첫 시장, 스태포드는 터스틴 시 오리지널 부지를 매입한 컬럼버스 티스틴의 파트너이다.
한편 ‘그린우드 인 터스틴 레거시’ 주택들은 5~8가지 각기 다른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다. 이 주택들은 아웃도어 리빙 룸, 큰 부엌, 자연광 등이 갖추어진다. 이 프로젝트 개발회사는 50년 전 레드 힐과 월넛 애비뉴에 주택단지를 건립한 바 있다. 스탠다드 퍼시픽사의 스캇 스토웰 사장은 “터스틴 레거시는 오렌지카운티의 역사와 역할을 잘 나타내고 있다”며 “여기는 우리의 회사가 50년 전에 시작한 곳으로 우리에게는 시금석과 같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