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요 화제 - 앤디 박 사장
▶ 칼스배드에 곧 토모야마 2호점 “고객과 교감 서비스”
앤디 박 사장(왼쪽)이 토모야마 1호점 직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칼스배드에 새롭게 형성된 대형 샤핑몰에 일식당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인 앤디 박 사장은 샌디에고 지역에서 3개의 중ㆍ대형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 분야 전문 경영인이다.
박 사장이 처음부터 한인 식당업계에서 성공한 경영 전문인으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아니다.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지난 95년 10월 도미한 박 사장은 생계를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가 점차 사업에 대한 안목이 생기면서 지난 99년 LA에 99센트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 비즈니스가 번창해 박 사장은 4개의 상점을 운영하면서 경영자로서 경험을 축척해 나갔다.
그러다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지인의 권유로 지금의 식당 경영에 뛰어들게 됐다고 한다.
“LA에서 99센트 스토어를 운영하던 중 지인이 식당을 해보라고 권유했고, 제 부친이 한국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기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하면 (식당 운영을)잘 할 수 있겠다 싶어 2004년도에 오렌지카운티 미션비에호에 젠꼬 스시라는 일식당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처음 식당을 직접 운영하던 박 사장은 경험 미숙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 2008년 샌디에고로 이주하면서 칼스배드에 토모야마 1호점을 차렸다.
박 사장이 샌디에고에서 식당을 오픈하면서 ‘고객과의 교감’을 중요시했다. “식당을 찾아오는 고객과 교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 아무리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서비스해도 고객의 마음을 잡지 않으면 그 식당을 다시 찾아오지 않습니다”
박 사장의 이런 경영 마인드는 주효했다. 현재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지지도는 매우 높아 대부분의 고객들은 박 사장과 가족처럼 지내며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즐기고 아주 만족해하며 다음에 또 찾아온다는 것이 이곳 종업원들의 귀띔이다.
일식당이 번창하자 칼스배드에 토모야마 2호점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은 고급 주택가가 인접해 있는 곳으로 최근 대형 샤핑몰이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으며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속속 입주 준비를 하고 있다.
박 사장은 비단 일식당에서만 전문 경영인으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시온마켓 샌디에고점에 ‘청담동 순두부’와 ‘한국 국밥집’ 등 한식당 두 곳을 연달아 오픈한 후 성업을 이루면서 식당 전문 경영인으로 그 능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박 사장은 “샌디에고 한식 문화가 LA나 오렌지카운티에 비해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과 미 주류사회에 한국 음식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한식 분야에도 진출했다”며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한 칼스배드에 있는 한인교회 협동목사로서도 그 삶을 충실히 영위해 나가고 있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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