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엘니뇨’ (El Nino)에 기대는것 외에는 캘리포니아의 극심한 가뭄해갈 방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는 이미 전 지역이 심각한 가뭄 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미가뭄감시센터(US Drought Monitor)는27일 캘리포니아주의 약 33% 지역이‘1급 비상 가뭄’ (Extreme Drought)상태에 돌입해 있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에서‘ 1급 비상가뭄’ 상태가 선포된 지역은 1주일 전만해도25%였으나 1주일 새 8%가 늘어난것이다.
캘리포니아는 ‘1급 비상 가뭄’지역과 ‘가뭄 극심’ (Exceptionaldrought) 지역을 합쳐 77%가 매우위험한 수준의 가뭄 상태를 보이고있으며 나머지 23% 지역도 심각한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가뭄감시센터’는 현재의 극심한가뭄 상태는 올 가을 발생할 것으로예상되는 ‘엘니뇨’에 기대는 수밖에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간 캘리포니아는 심각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다가도 가을부터 시작되는 엘니뇨 강우로 가뭄이 해갈되곤 했었다.
기후예측센터(Climate PredictionCenter)는 오는 10월부터 12월에 캘리포니아에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며, 확률은 75∼80%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각한 가뭄으로 캘리포니아 전역의 주요 저수지들의 저수량은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폴섬 레익의 경우, 저수량이 49%로 떨어진 상태며, 북가주의 주요 저수지들의 저수량은 45% 수준을 밑돌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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