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표팀이 성난 팬들의 호박엿 사탕 세례를 받으며 쓸쓸이 귀국했다,1무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16강에 오르지 못한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전 4시45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치는 대한항공 편을 이용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 이후 딱 한 달 만에 돌아왔지만, 팬들의 반응은 그때와 판이해졌다.
귀국장 풍경도 4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와 비교할 수 없이 조용했다.
이날 공항에는 취재진과 축구 관계자 등을 제외하면 마중을 위해 나온 축구 팬은 그리 많지 않았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최순호 부회장 등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지만 일부 팬들은 기념촬영을 위해 대기하던 선수단을 향해 부진을 질타하며 호박엿 맛사탕을 던져 선수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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