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급증하는 불법 입국을 막기 위해 20억달러를 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급증하는 불법 입국을 막기 위해 20억달러를 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30일 의회에 편지를 보내 밀입국을 줄이고 어린이 단독 이민자들을 돌보려고 긴급 예산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세부 자금 사용 내역은 독립기념일 휴가 이후에 의회에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요청할 자금은 최근 텍사스주 남부에서 불법 이민자들이 느는 상황과 관련해 불법 이민을 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또 어린이 이민자들을 임시로 돌보는쉼터 등을 확대하는 데도 사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중앙 아메리카 출신 어린이 단독이민자를 골라내 추방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내용의 규정 변경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이는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에서 단독으로 밀입국하는어린이들을 쉽게 추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중앙 아메리카 국가에서는 어린이가 혼자 미국에 밀입국하면 추방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어린이만 먼저 몰래 미국에 입국시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과 국경을맞댄 멕시코에서 넘어 온 어린이 단독 이민자는‘ 패스트트랙’ 절차를 거쳐 추방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어린이 등을불법적으로 입국시키는 범죄조직에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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