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척추센터 현 배 디렉터.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한인의사가 줄기세포로 척추통증 치료를 시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척추센터 디렉터인 현 배(45·한국명 배현우) 척추수술 전문의이다.

배 전문의는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이 주도하는 줄기세포 연구를 이용한 퇴행성 척추손상 질환의 치료법 및 척추 펠로십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LA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는 호주의 메소블라스트(Mesoblast)가 개발했으며 이외에도 골수 또는 탯줄 혈액 이식수술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대숙주성이식편병을 치료하는 약을 개발 중에 있다. 배 전문의는 미국 내 줄기세포 치료를 테스트하는 3명의 박사 중 하나로 최근 식품의약청(FDA)의 승인 절차 중 3단계 시험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배 전문의는 목·허리 척추질환에 대한 최소 침습수술의 권위자이다. 특히 디스크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로 최소로 절개하는 수술, 운동 보존 테크놀러지, 병든 디스크를 제거한 후 인공 디스크를 대체하는 수술, 움직임이 자유로운 인공 디스크를 대체해 수술 후에도 자유롭게 움직이는 수술 분야에서는 미 전역에서 명성이 드높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생체역학을 전공하고 예일대 의대를 우등 졸업한 배 전문의는 노스쇼어 대학병원 외과 인턴십을 수료하고 뉴욕 특수수술 병원에서 정형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클리블랜드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병원 척추 펠로우십을 거쳐 2001년부터 UCLA 세인트 존스 병원에서 척추수술 전문의로 근무했고 2007년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정형외과 척추수술 전문의로 자리를 옮겨 시더스 사이나이 척추센터 디렉터로 진료 및 연구를 해왔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