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내 8개 도시에서 7월4일 독립기념일을 즈음해 불꽃놀이 용품 판매에 대한 찬반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고 OC 레지스터가 1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신문은 부에나팍과 코스타메사, 풀러튼, 가든그로브, 샌타애나, 스탠튼, 빌라팍, 웨스트민스터 등 8개 도시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며 독립기념을 축하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구매해 사용한 불꽃놀이 용품의 판매행위가 전통을 이어간다는 측면과 지역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측면에서 다툼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쟁을 하고 있는 가든그로브의 경우 시에서 45개의 세일즈 허락을 내준 상태며 시내 공원이나 주택가 인근 등에서는 절대 불꽃놀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제한상황을 뒀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 공원은 4일 오후 5시 문을 닫도록 했다.
현재 상당수 많은 OC의 시들이 개인적인 용품 매매를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헌팅턴비치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한시적인 제한을 둔 후 올해부터는 판매를 금지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하게 되면 500달러의 벌금을 내도록 책정했다. 헌팅턴비치시는 지난해 143파운드의 불법 불꽃놀이 용품을 압수해 폐기 처분하기도 했다.
애나하임시 역시 올해부터 개인적인 불꽃놀이 용품 판매를 불허하도록 했다. 시의회는 전통적인 것을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이웃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애나하임시의 경우 과거 용품 판매를 금지했다가 다시 실시한 바 있다.
OC 소방국 스티브 콘시알디 국장은 “지난해 독립기념일 기간에 3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며 “불꽃놀이 용품은 쉽게 화재를 발생하도록 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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