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너포인트시 의회는 지난 1일 미팅에서 주민들이 집에서 닭을 기르는 것을 금지하는 현행 시 조례를 수정하는 방안을 도시개발위원회에서 검토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 1994년부터 대너포인트시는 주민들이 가금류를 집에서 기르는 것을 금지해 왔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최근까지도 이 사실을 모르는 상황이었다.
이에 카피스트라노 비치에 거주하는 낸시 위글리는 이 조례 수정을 위해서 300여명의 주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그녀는 닭을 집에서 키우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최근 알았다.
이에 그녀는 4월 말 키우던 닭을 샌후안 카피스트라노에 있는 가족에게 맡긴 후 지지자들과 함께 ‘우리는 대너포인트에 닭을 원한다’라는 사인을 만들고 웹사이트도 개설해서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우리는 단지 다른 도시들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똑같은 권리를 원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너포인트시는 닭을 허락하지 않는 몇 개 도시 중의 하나이다. 라구나비치, 샌후안 커피스트라노, 라구나니겔, 미션비에호시 등은 닭을 허락하고 있다.
샌클레멘테는 지난 2월 주거 지역에 닭을 허락할 수 있는 조닝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코스타메사와 헌팅턴비치, 어바인은 닭을 허락하지만 몇 가지 제한사항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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