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검도인 협회인 WKF의 이동수 회장(두 번째 줄 오른쪽 끝)과 수상자들이 상을 받은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해 남가주에 거주한 한인 학생들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샌디에고 칼리지 헬리 웨스트 체육관에서 열린 ‘2014 전미검도재단 챔피언십’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한인 선수들은 한인 검도인협회인 ‘웨스턴 검도재단’(Western Kendo Federation-WKFㆍ회장 이동수)에 소속된 선수들로 전체 2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6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동수 회장은 “일본이 검도의 종지국이라고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인들의 검도 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각 협회에 소속된 대표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한인 수상자들은 고등 남자부 2위 세리토스 밸리크리스천 고교 최우혁(12학년)군을 비롯해 중등 남자부 2위 브랜던 왕, 4위 브라이언 위, 중등 남자단체 2위 브랜든 왕, 스티브 유, 찰리 감, 전영리, 밀솔 김, 고등 남자단체 2위 브라이언 위, 다니엘 이, 데렉 최, 캔 조, 한채희, 성인 남자단체 3위 스티브 채, 마이클 신, 케네스 송, 팀 손, 토미 김, 이동수 등이다.
WKF는 지난 2007년 재미대한검도협회에서 활동하던 한인 검도인들이 한인 2세들로 하여금 미국 대표선수로 발탁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 독립되어 나온 단체다. 현재 12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돼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전미검도재단 챔피언십은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미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15개 대규모 검도재단이 참가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체 4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WKF는 지난 대회 때 중등부 남자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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