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BNB하나은행이 되겠습니다.”
지난 달 27일 BNB하나은행장 업무를 시작한 김홍주(54)행장은 7일 본보를 방문, 올해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내년부터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BNB하나은행은 지난해 합병 절차를 거치며 과도한 지출로 수익면에서 올초 적자를 기록했지만 부실 자산이 정리되고 난 뒤인 내년부터는 손익 분기점에 도달, 실적이 부쩍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김 행장은 “그동안 SBA 론 등과 관련, 브로커를 이용한 기다리는 영업을 했다면 이제는 은행이 고객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영업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크레딧 카드와 주택 모기지, 비즈니스 론, 다채로운 예금 서비스 등 서비스를 다각도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BNB하나은행은 한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께 플러싱에 지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는 뉴저지 포트리와 팰리세이즈 팍, 맨하탄 3곳에 지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한국내 950여개, 해외 130여개 지점을 둔 한국 하나 은행의 최첨단 서비스인 인터넷 뱅킹과 스마트 뱅킹 등을 활용, 미국내 한인 및 아시아 시장을 넘어 주류 시장까지 은행 영업망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김 행장은 “무엇보다 내부 정비 시간이 필요한 시기”라며 “고객들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친근한 은행이 되기 위해 탄탄하게 내실과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하나은행 뉴욕 지점장을 지냈고 뉴욕지점장 당시 우리한국학교 이사장을 역임했다. 김 행장은 한국 하나은행 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BNB하나은행의 신임 행장으로 발령받았다. 지난 5월 연방 통화감독청(OCC)의 승인을 거쳐 6월 행장에 취임했다. <최희은 기자>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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