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7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하마스 소속 알카삼 여단 대원들의 시신을 운구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강도 높은 공습을 벌여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7일 새벽 이집트 접경 지역인 가지지구 남단 라파 지역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했다. 이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 산하 알카삼 여단 대원 8명이 사망했다.
또 가자지구 중부 부레이즈 난민촌 동쪽에서는 이스라엘군 무인기의 공습으로 파타 산하 무장단체 알후시닌 여단 소속 대원 2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2012년 11월 가자지구에서 8일간 15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교전 이래 단일 공습으로는 최대 사망자 규모라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소년 무함마드 아부 크다이르를 보복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유대인 6명(미성년자 3명 포함) 가운데 3명이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에 관여한 한 소식통은 “체포된 용의자 6명 중 3명이 무함마드를 불에 태워 죽였다고 시인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유대인 10대 소년 세 명이 납치·살해된 뒤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무함마드 보복살해 사건으로 조성된 양측의 긴장은 갈수록 고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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