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주단체 `딜리버러스 앙상블’ 독립기념일 축하공연
▶ 한인회·노인회·목사회 중국·일본·필리핀계 등 단체 지도자들 초청
한인청소년 연주단체인 ‘딜리버리 앙상블’의 독립기념일 축하 공연에 참석한 아시안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면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한인 청소년 연주단체인 ‘딜리버러스 앙상블’(지휘 최은애)은 지난 5일 저녁 사이프레스에 있는 미러클랜드 교회에서 OC 한인회(회장 김가등), 노인회(회장 박철순), 목사회(회장 김영찬) 등과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독립기념일 축하 연주회를 겸한 상호친목을 다지는 모임을 처음으로 가졌다.
이번 독립기념일 이벤트를 마련한 이 앙상블의 최은애 지휘자는 “이 음악회는 축하 연회를 넘어서 한인들의 정치 관심도와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아시안 정치 지도자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10명의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 앙상블은 ‘아메리카 더 비유티풀’ ‘갓 브레스 아메리카’ 등을 비롯해 미국의 독립을 축하하는 곡들과 성가들을 연주해 참석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중미 상공회의소’의 벤 라이 회장은 “아마추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연주 실력에 감동을 받았다”며 “오렌지카운티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치 지도자들을 만나서 너무나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 선거에 출마하고 있는 미셀 박 스틸(가주 조세형평국 부위원장), 가주 하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영 김 후보(전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 보좌과), 션 스틸 가주공화당 내셔널 위원, 다이앤 하키 가주 하원의원, 제러미 야마구치 플라센티아 시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영 김 후보는 “오늘 딜리버러스 앙상블은 10명이 공연했지만 100명의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한 것처럼 훌륭했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단체들이 참가하는 보다 더 큰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과 밥 허프 가주 상원의원 사무실은 한인, 중국, 일본, 필리핀 커뮤니티 10여명의 단체장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치노에 있는 ‘딜리버러스 미션’(담임목사 최영호) 교회에서 창립된 ‘딜리버러스 앙상블’은 홈리스ㆍ마약 중독자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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