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매매가 전년비 3% 상승
▶ 플러싱 패밀리하우스 중간가 15% 껑충
퀸즈 지역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부동산위원회(REBNY)가 10일 퀸즈를 비롯한 뉴욕시 5개보로의 2014년 2분기(4~6월) 주택 매매 현황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매매 건수와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 기간 퀸즈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43만1,000달러, 중간 매매가격은 37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3%씩 올랐다. 1~3 패밀리 하우스 매매는 전년 대비 9% 늘었고 평균 매매가는 53만달러로 6% 인상했다. 콘도와 코압은 작년보다 매매가 15% 늘었으며 평균 매매가는 5%로 무난한 폭으로 올랐다.
한인 최다 밀집지역인 플러싱에서는 패밀리 하우스의 가격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2분기 중 플러싱에서 매매된 1~3패밀리 하우스의 평균 가격과 중간 가격은 각각 74만9,000달러와 72만5,000달러로 70만달러를 훌쩍 넘었으며 전년 대비 각각 13%, 15%로 크게 올랐다.
베이사이드에서도 패밀리 하우스의 평균 매매가와 중간 매매가가 전년 대비 각각 20%, 26% 올라 퀸즈 지역 중 라커웨이팍 다음으로 가장 큰 인상률을 보였다.
콘도와 코압 가격이 크게 뛴 곳도 있다. 패밀리 하우스에서 큰 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았던 서니사이드와 우드사이드의 콘도 중간 매매가는 작년 20만달러에서 올해 32만8,000달러로 64% 올랐다. 코압 가격 역시 19만5,000달러에서 21만5,000달러로 10% 인상했다.
한편 맨하탄과 가까운 지리적 조건으로 핫한 부동산 시장으로 부상한 롱아일랜드시티의 콘도 및 코압 가격은 퀸즈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2분기 콘도의 평균 매매가는 90만 달러를 넘어섰고 코압 가격 역시 50만8,000달러로 퀸즈 내 다른 지역 대비 2~3배 높았다.
퀸즈 지역을 전문으로 하는 한 한인 부동산 중개인은 "부동산 시장 회복과 더불어 봄철 가장 부동산 매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매 건수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작년에 이어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소영 기자>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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