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인천 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11만원으로 2012년 8월 2억57만원을 기록한 이후 22개월 만에 2억원을 돌파했다.
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KB국민은행이 이 지역 통계를 처음 작성한 2011년 6월 2억1천91만원으로 시작해 이후 21개월 동안 줄곧 하락해 작년 3월 1억9천487만원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이후 7개월 동안 등락을 거듭하다가 작년 10월 오름세로 전환, 지난달 9개월 만에 다시 ‘2억원 선’을 넘었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가 오르며 시장에 온기가 도는 것은 전세값 상승으로 인해 매매 수요가 증가하고 최근 각종 호재가 잇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2008년 2분기 정점을 찍은 인천 부동산 시장이 장기간 침체에 따른 조정기간을 거쳐 시장이 회복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천은 수도권의 다른 지역보다 전셋값이 많이 오른 지역이어서 매매로 돌아선 수요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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