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주 경제인대회 참석 월드옥타 김우재 회장
“침체됐던 경제가 북미주 경제인 대회를 통해 활력을 얻길 바랍니다.”
12일까지 뉴저지에서 열리는 ‘2014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북미주 경제인대회’를 위해 뉴욕·뉴저지를 방문한 김우재 회장은 이번 행사에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나타냈다.
김 회장은 “수입경로가 한국에서 중국으로 바뀌면서 브로드웨이 도매 상가의 한인 상가의 수는 약 400개에서 약 50개로 줄어들고 그 자리를 중국 제품 제조사 및 유통사들이 차지한 것을 확인하며 안타까웠다”며 “미국의 경제 침체와 맞물려 한인 경제도 많은 타격을 받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경제인들이 상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수출 및 사업 방향을 제대로 잡아, 더 큰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북미주 월드 옥타 회원 및 정치인, 중국, 인도 등 다민족 경제인협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 미지방 정부 조달시장의 새로운 마켓기회 창출과 한국의 중소기업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 발굴을 모색한다. 조달 사업 성공 사례 및 조달 사업을 위한 소싱 방안 등 다양한 세미나가 이어진다.
이 같은 정보력 강화와 함께 김 회장은 사업가의 자질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성공한 사업가를 꿈꾼다면 부지런하고 정직·근면·성실·투지를 가장 큰 덕목으로 삼아야 한다”며 “정직이 신뢰를 쌓는 기반이 되고 투지는 사업을 하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힘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3년 역사의 월드옥타는 전 세계 68개국 130개 지회에 정회원 6,500여명, 차세대 회원 1만2,500여 명을 거느린 국내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경제단체다. 2년전 제17대 월드옥타 회장에 당선된 김 회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한국항공대학을 졸업하고 대한항공에 입사해 10년간 근무, 1977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30년 넘게 식품유통업·건설업·관광업·부동산업 등을 아우르는 무궁화유통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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