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중심 미주한인호텔협회 동부지회 설립 추진
미동부 지역 한인 호텔 경영인들이 서로 단합하고 협력할 수 있는 미주한인호텔협회 동부지회가 뉴욕에서 설립된다.
미 전역에 걸쳐 호텔업에 진출하는 한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1년 한인 호텔 소유주들간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조직된 미주한인호텔협회(KOAHA·회장 정용우)가 뉴욕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회 설립에 나선다.
동부지회 설립차 12일 뉴욕을 방문하는 KOAHA 정용우 회장은 "이미 북서부와 남부 지역에는 지회를 설립해 지역 호텔 경영인간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동부 지역으로 협회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뉴욕을 포함한 미동부 지역에 20여명 정도의 호텔 경영인이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현재 KOAHA 산하에는 워싱턴, 오리건, 알래스카 등을 포함하는 서북부지회와 캘리포니아지회, 콜로라도지회가 운영되며 한인 소유 호텔 310여개가 등록돼있다. 이외 지회를 두지 않은 기타 지역까지 합치면 전국적으로 한인 호텔 경영인은 200여명, 한인 소유 호텔은 350여개에 달한다.
KOAHA는 회원들에게 실제 호텔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각종 세미나를 통해 노동법부터 프랜차이즈 호텔 창업, 보험 가입 등 실용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매년 한차례 개최하는 정기총회 겸 컨벤션에서는 가구 및 침구류, 식기류 등 호텔 용품 공급업체로부터 제품을 소개받고 공동 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 방안을 논의하기도 한다. 작년에는 소수계 단체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인 ‘부킹닷컴’과 예약 시스템을 연동하는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협회가 운영된 지는 3년밖에 안됐지만 설립 초기 때보다 회원 규모가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호텔업계 한인 종사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비즈니스에 실익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지회의 운영진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12일 모임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김소영 기자> 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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