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죄로 수감 중인 한인 스티브 김씨의 여자 친구가 면회 올 때마다 뇌물을 받고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한 혐의로 기소됐던 데이빗 캐시 전 OC 셰리프 교도관이 무죄평결을 받았다.(본보 2014년 6월19일 A-17면)배심원단은 지난 10일 전 OC 셰리프 교도관 데이빗 캐시에 대해 적용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평결했으며, 2가지 혐의에 대해서는 의견을 일치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올해 가을 다시 재판이 열릴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
이번 뇌물수수 혐의는 거의 한 달 동안 논의된 것으로 12명의 배심원 대부분이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관 데이빗 캐시는 지난 2004년 살인죄로 수감 중인 스티브 김씨의 애인 하 누엔이 교도소에 면회를 올 때마다. 단둘이 만날 수 있도록 짧게는 15분에서 길게는 1시간가량 자리를 비워줬다.
데이빗 캐시는 이를 대가로 하 누엔으로부터 아이스하키 입장권을 비롯해 다양한 선물을 받은 것으로 뇌물수수 혐의를 포함해 4개의 중범죄로 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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