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년자로 성인재판 회부 중형 재소자
▶ 올해 시행 신규법 세미나
재소자 가족을 대상으로 신규법(SB260) 세미나를 갖는 캐롤라인 한 변호사(오른쪽부터), 오네시모 선교회 김석기 목사, 폴 정 변호사, 강승규 전도사.
“청소년 범죄자와 재소자에게 내일을 열어줄 수 있는 법안입니다”
오네시모 선교회(회장 김석기 목사)가 2014년 1월1일 발효된 청소년 범죄자 가석방 심리에 관한 신규법(SB 260)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한다.
18세 미만으로 성인재판의 판결을 받은 재소자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 세미나에는 형사사건 관선변호사 출신으로 형사사건, 청소년 범죄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캐롤라인 한 변호사와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폴 정 변호사가 강사로 나선다.
캐롤라인 한 변호사는 “SB260은 범행 당시 18세 미만이었지만 중범으로 처리돼 성인재판으로 넘어가 중형을 선고 받은 재소자 중 가석방 심리를 통해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변호사는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신규 법령에 대한 이해를 도와 재소자 중에 가석방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 출소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 가석방이 된 수감자가 심리 준비과정과 절차 등 실제 경험을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LA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폴 정 변호사는 “청소년 시기 직접적으로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지만 공범으로 몰려 중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한인들에게 SB260은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며 “부모는 물론이고 본인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는 새로운 법이니 만큼 커뮤니티와 교회 리더들이 올바른 이해로 변호사와 함께 청소년 범죄자 구제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B260 세미나는 오는 8월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네시모 선교회(7751 Stanton Ave. Buena Park)에서 열린다. 오네시모 선교회가 주최하고 캐롤라인 한 변호사 사무실, LA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LA), 이경원 리더십 센터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통역이 제공된다.
문의 (714)739-9100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